신생아~돌 필수템, 진짜 필요한 것만 골랐어요
먼저 결론부터. 출산 준비 리스트를 다 사면 안 씁니다. 신생아~돌 사이 진짜 손이 가는 건 ①수유·수면 관련(속싸개·수면조끼) ②기저귀·물티슈 ③체온계 ④계절 맞는 옷 몇 벌 정도예요. 나머지는 아이를 보며 그때그때 사도 늦지 않습니다.
첫아이 때 리스트대로 다 샀다가 반도 못 쓰고 물려줬어요. 둘째 땐 확 줄였는데 오히려 편했습니다. 제가 실제로 손이 갔던 것만 정리했어요.
수유·수면템은 미리
밤중 수유와 잠이 초반 전부라, 속싸개·수면조끼·수유쿠션은 미리 있으면 든든해요. 다만 브랜드보다 개수와 세탁 편의가 중요합니다. 잘 토하고 자주 갈아입혀서, 넉넉히 두 세트 이상이 편했어요.
기저귀·물티슈는 소량부터
신생아 기저귀는 한 박스만 사두세요. 아이마다 맞는 브랜드가 다르고, 금방 다음 사이즈로 넘어갑니다. 대용량으로 쟁여두면 사이즈업 후 남아서 애매해요.
체온계는 하나 좋은 걸로
자주 쓰게 되는 물건이에요. 재기 쉽고 빠른 것으로 하나 두면 열날 때 덜 당황합니다. 다만 체온계 수치는 참고일 뿐, 아이가 축 처지거나 이상하면 수치와 무관하게 병원 상담을 권해요.
옷은 계절 맞춰 조금씩
신생아 옷은 금방 작아집니다. 예쁜 옷을 미리 잔뜩 사기보다 지금 계절 사이즈로 몇 벌만 두고, 크는 걸 보며 채우세요. 배냇저고리·우주복 위주로 시작하면 실용적이에요.
이건 나중에 사도 돼요
보행기·아기띠·이유식 도구·장난감은 그 시기가 왔을 때 사도 늦지 않아요. 미리 사두면 취향·발달이 안 맞아 못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. 급하지 않은 건 미뤄도 괜찮아요.
출산 준비물, 리스트대로 다 사야 하나요?
아니요. 초반엔 수유·수면·기저귀·체온계·계절 옷 정도만 두고 나머지는 아이를 보며 사도 늦지 않습니다.
기저귀를 대용량으로 사두면 이득 아닌가요?
사이즈가 금방 바뀌고 아이마다 맞는 브랜드가 달라서, 처음엔 소량으로 맞는 걸 찾은 뒤 늘리는 게 안전합니다.
꼭 사야 하는 하나만 꼽자면요?
자주 쓰게 되는 체온계 하나를 좋은 걸로 두면 아플 때 덜 당황합니다.